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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혁신도시 과밀학급 전국 1위…학교 신설 결단하라"

파이낸셜뉴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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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 없어 장거리 통학 고충
5만 명 생활권 교육 인프라 전무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22일 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강원혁신도시 고교 신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 내 고교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원강수 원주시장이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 내 고교신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강수 원주시장이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열악한 수준인 원주혁신도시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학교 신설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원 시장은 22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주 시민의 요구이자 동부권 교육 환경 개선의 근본 해결책인 학교 신설에 대해 도교육청이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도내 7개 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지난해 말 기준 36만3194명을 기록했으며 혁신도시는 약 5만 명이 거주하는 독립 생활권으로 자리 잡았다.

시가 강원연구원에 의뢰해 도출한 '혁신도시 교육환경분야 진단 및 개선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원혁신도시 고등학교 과밀학급 비율은 67.5%로 전국 1위다. 이는 교육부 기준 전국 혁신도시 평균인 16.4%를 4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2위 대구(26%), 3위 전북(13.7%)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현재 원주혁신도시 내에는 남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과 비희망 학교 배정 등 학습권 침해를 겪고 있다. 시는 그동안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해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 당국에 학교 신설을 지속 건의했으나 뚜렷한 대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원 시장은 "혁신도시 인근에 다수의 주택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고 향후 올해 추진될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현실화하면 과밀학급 문제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이미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도교육청이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제안했다.

원 시장은 "학교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시민 일상과 직결된 생활 인프라"라며 "지역 성장 속도에 걸맞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 경계를 넘어선 결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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