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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장기국채 진정 국면…당국 구두개입에 저가 매수세 유입

뉴스1 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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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셀링 이후 이틀째 반등…다카이치 감세 공약 공포 소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6.1.19 ⓒ 로이터=뉴스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6.1.1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국채 시장이 초장기물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반등했다. 이번 주 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소비세 감세 공약으로 촉발됐던 기록적인 폭락세 이후, 당국의 진정 호소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 심리가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2시 기준 도쿄 채권시장에서 30년물 금리는 10bp(0.1%p) 하락해 3.62%를 기록했다. 이틀 전인 20일 30bp 폭등했다가 21일 8bp 하락하고 22일 10bp 떨어지며 일단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20일 일본 국채에 대한 패닉 셀링에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며 저가 매수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이 시장의 냉정을 촉구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또 일부 펀드매니저들은 최근의 금리 급등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금리가 일본 국내 투자자들로 하여금 해외 자산을 매각하고 자국 국채로 자금을 회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소비세 감세 이슈를 시장이 선반영하며 이제 소화된 상태라는 진단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장의 경계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후지와라 가즈야 전략가는 "초장기 금리의 하락은 이번 주 초 과도하게 팔렸던 것에 대한 반등"이라며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금리가 급격히 오르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권에서도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매입을 검토하고, 40년물 국채 발행량을 줄이는 등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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