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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철위, '12·29 여객기 참사' 정보공개율 20%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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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12·29 여객기 참사 관련 유가족의 정보공개 청구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2일 정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유가족·경찰·조종사노동조합연맹은 2024년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10회에 걸쳐 항철위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유가족 설명회 자료 등 2건에 대해서만 제공되는 데 그쳤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항철위가 비공개한 내역은 ▲CVR(음성기록장치), FDR(비행자료기록장치), 교신기록, 항적기록 등▲엔진 분해 정밀 감정조사 결과 보고서▲사고조사 브리핑 자료 및 태국공항 영상자료▲CVR 내용 공개 경위에 대한 질의▲무안공항 건설공사 및 개량사업 서류 일체 등이다.

정 의원은 "항철위가 그동안 정보공개에 너무나 미온적이었다"며 "개인정보도 아니고 국가기밀도 아닌 정보이고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많은 자료가 제출되기도 했는데 왜 유가족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지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사고 조사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항철위원장도 외부소통에 단 1회 참석했다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며 "만시지탄이지만 국정조사를 계기로 항철위가 사고조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서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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