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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인당 5.7권 읽는 도시…동해시 독서정책 '성과'

뉴스1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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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8회 연속 '책 읽는 지자체 대상'도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2/뉴스1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2/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인구 9만 규모의 강원 동해시가 독서문화를 도시 전반에 정착시키며 '책 읽는 지식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해시는 어린이·청소년 비율이 높은 젊은 도시이자 다수의 국가기관이 상주한 도시적 특성을 바탕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 온 결과, 지난해 시립도서관 회원 기준 1인당 연간 독서량 5.7권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독서율 증가를 넘어, 체계적이고 일관된 독서 정책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동해시는 2024년까지 8회 연속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하며 독서문화 선도 도시로서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해당 상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책 읽는 문화를 적극 장려하고 선도하는 자치단체에 주어진다.

동해시는 지난해 정기도서 1만4765권과 희망도서 2247권을 구입해 도서관 장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했다. 전자책 1만171권과 오디오북 5120권도 확보해 시민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시립도서관 3곳의 자료실 개관 시간을 연장해 시민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 시설 대관 722회와 독서동아리 활동 145회를 지원하는 등 도서관을 시민 생활 속 중심 공간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2023년 11월 개관한 꿈빛마루도서관은 동해시의 새로운 독서·문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과 AR BOOK, 다면형 동화 콘텐츠 등 유아·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독서 공간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책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동해시립도서관의 지난해 연간 도서 대출량은 28만6000권에 달해 높은 시민 참여도를 보여줬다. 시는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생활 속 문화 공간이자 시민 소통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해시는 올해에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정기도서와 희망도서 구입을 통해 장서를 확충하고 최신 독서 콘텐츠를 확대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독서동아리 지원과 시민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임정규 시 문화관광국장은 "독서는 개인과 사회의 성장 동력"이라며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두가 책을 가까이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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