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청 |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전국 최초 '나눔천사 구(區)'로 선정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누적 모금액 42억500만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약 29억5천만원이 긴급 위기가정 지원, 저소득층 치과 진료비, 임대보증금 지원, 동 맞춤형 복지사업 등 공공예산이 닿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투입됐다.
혜택을 받은 주민은 5만690명으로 전체 남구민의 17%에 달했다.
매월 5천20원 이상 기부하는 '천사 구민'이 기부자의 76%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착한 가게'가 전체 모금액의 54.8%를 차지해 풀뿌리 나눔 문화가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올해부터 기존의 포괄적인 모금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사업을 먼저 제안하면 기부자가 해당 사업에 모금하는 '참여형 모금'으로 전환한다.
기부금의 사용처를 명확히 제시해 기부 동기를 부여하고 다양한 모금 유형 발굴에 주력한다.
올해 나눔천사기금 사업으로 ▲ 수국·고래축제 참여 쿠폰 지원 ▲ 자립 준비 청년 이사비 지원 ▲ 학대 피해 아동 정서 지원 키트 제공 ▲ 거동 불편 가구를 위한 통합돌봄 가사·식사 서비스 ▲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 조성 등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억9천850만원이다.
이외에 나눔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천사마켓 운영, 기금 및 운영 관련 데이터 공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운영 등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한다.
남구 관계자는 "나눔천사기금은 주민 스스로가 복지예산을 만들고 집행하는 직접 복지의 모범 사례"라며 "10주년을 맞아 기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남구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틈새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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