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50만 초광역 경제권 구축 및 지방 분권이라는 의미를 넘어, 역사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민심이 현 이재명 정부의 중간 평가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편집자 역사적으로 충청권은 전국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특정 정당에 대한 고정된 지지보다는 매 선거마다 민심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이번 통합 시장 선거는 단순히 지역의 수장을 뽑는 것을 넘어 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훈식 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는 여야 모두에게 최대 변수로 작용하며 정치권의 촉각이 곤두섰다.
20대부터 22대까지 아산(을)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국정 운영의 핵심에 있는 그의 강력한 인지도와 정무적 감각은 판세를 뒤흔들 잠재력을 가졌다.
강 실장의 출마는 이미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준비 중인 후보들에게 거대한 그림자로 다가오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지는 대결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종태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그리고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통합 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거나 의지를 밝혔다.
이들의 대결은 각기 다른 정치적 배경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경쟁을 예고했다.
먼저, 장종태 국회의원은 대전 서구청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지역 행정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그는 대전 지역에서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민심을 파고들 예정이다.
반면, 21대와 22대 국회에서 대전 동구 국회의원을 지낸 장철민 국회의원은 정책 전문가로서의 면모가 부각된다.
서울대 정치학 전공과 정책학 석사 과정 수료는 그가 통합시 출범의 시너지를 창출할 비전 제시를 통해 지지를 얻으려는 전략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변호사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과 민선 7기 충청남도지사를 지내며 광역 단위 행정 경험과 보편적 복지 정책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보여줬다.
충남 도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그의 경륜은 대전과 충남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들 3인의 대결은 지역 행정 전문가(장종태) vs 정책 전문가(장철민) vs 광역 행정 전문가(양승조)의 구도로 흘러가며 여기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합류할 경우, 당내 경선은 예측 불허의 혼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광역 단체장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초대 통합 시장 후보로 거론되며 내부적인 치열한 경선 또는 단일화 논의가 예상된다.
더욱이 이들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9대부터 21대까지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재 충남 도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 보령 출신이라는 점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경력을 바탕으로 충남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농정 분야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4기 대전 동구청장에 이어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대전광역시장직을 수행 중이다.
대전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가진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강조하며 대전 시민들의 지지를 끌어낼 전망이다.
두 현직 광역 수장의 대결은 충남 기반(김태흠)과 대전 기반(이장우)의 자존심 싸움이자, 각자가 추진해온 지역 발전 모델의 경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민주당 강훈식 비서실장이라는 잠재적 강자가 등장할 경우, 국민의힘 내부 경선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으로서는 경쟁력 있는 최종 후보를 내세우기 위해 내부 단일화 압박이 거세지거나, 강훈식이라는 거물급 정치인의 등장에 맞설 수 있는 더욱 강력하고 선명한 통합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전략적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초대 대전·충남 통합 시장 선거는 단순히 한 지역의 수장을 뽑는 것을 넘어 충청권의 메가시티 비전을 현실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후보들의 면면에서 나타나듯, 이번 선거는 충청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다양한 비전과 역량의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3 지방선거 전망대] 3.
대전·충남행정통합 급불살 최대 격전지 부상김태흠·이장우 현직 단체장 맞대결중원 표심, 차기 권력 재편 바로미터 대전,충남,장종태,장철민,양승조,김태흠,이장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