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금 전달 과정 개입 여부 확인
김병기 의원 소환도 임박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의 배우자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김 의원 배우자가 공천헌금 전달 과정에 관여했거나 지시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2일 오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55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 출석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이씨는 "공천헌금 받은 사실 인정하나", "김 의원도 알고 있었나"란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2020년 총선 당시 제기된 공천헌금 전달 의혹과 관련해, 이씨가 당시 현금 전달 과정에 개입했는지 또는 측근들에게 금품 요구를 지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직 동작구의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공천을 대가로 한 현금 전달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김 의원 배우자가 직접 돈을 받았거나 전달 과정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다.
김병기 의원 소환도 임박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배우자 이예다 씨가 22일 오후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화상 |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의 배우자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김 의원 배우자가 공천헌금 전달 과정에 관여했거나 지시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2일 오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55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 출석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이씨는 "공천헌금 받은 사실 인정하나", "김 의원도 알고 있었나"란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2020년 총선 당시 제기된 공천헌금 전달 의혹과 관련해, 이씨가 당시 현금 전달 과정에 개입했는지 또는 측근들에게 금품 요구를 지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직 동작구의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공천을 대가로 한 현금 전달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김 의원 배우자가 직접 돈을 받았거나 전달 과정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다.
경찰은 전직 동작구의원 2명과 김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등을 상대로 한 조사를 통해 공천헌금 전달 경위와 관련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는 이씨를 상대로 당시 금품 전달 사실 인지 여부, 전달 경로, 공천과의 대가성, 김 의원과의 사전 공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 의원 배우자가 공천헌금 의혹과 별도로 제기된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사용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안이 내사 단계에서 종결되는 과정에서 외부 압력이나 부당한 수사 개입이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배우자 조사를 마친 뒤 확보된 진술과 압수물 분석 결과를 종합해 김 의원 본인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와 시점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공천헌금 의혹 외에도 쿠팡 관련 고가 식사 및 인사 불이익 요구 의혹, 차남의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 특혜 의혹,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장남 국정원 비밀 누설 의혹, 동작경찰서 수사 무마 의혹 등 모두 13개 사안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의혹별로 사건을 나눠 병행 수사 중이다.
한편 전날인 21일에는 김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부의장을 상대로 공천헌금 전달 과정에서의 역할과 지시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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