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AP뉴시스 |
[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61개국에 제안한 '가자 평화위원회' 가입을 두고 우리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제안 직후에 전세계 10여개국이 가입의사를 전했지만 우리 정부는 신중을 기해왔다. 정부 당국자는 22일 "가자 평화위원회 가입 답변기한이 없다"며 최종 결정을 두고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자 평화위 가입에 따른 실익을 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 평화위원회는 유엔을 대신해 향후 한반도 등 전세계 지역의 평화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핵 동결을 이끌어야 하는 한국으로선 가자 평화위 회원국들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이 대통령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과 협의를 통해 북핵 동결을 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가자 평화위 가입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초청을 확인했으나 참여 여부에 대해선 침묵을 유지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히기도 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평화위 영구회원국 가입비로 사용하자고 역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 평화위원회는 상임이사국 지위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4000억~1조5000억원)의 가입비를 요구한다. 기본 회원국은 무료로 3년 임기 가입 가능하나, 창설 첫 해 10억 달러 이상 기부 시 임기 제한 없는 영구 회원국이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60여개국 정상들에게 보낸 초청장. X(옛 트위터) |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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