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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상폐 수순 밟았던 ‘록시땅’, 美 IPO 카드 만지작

이데일리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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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美 증시 입성 위해 자문사 선정”
홍콩 증시 10년…2024년 상폐 절차 밟아
“매출 많이 나는 美 시장서 IPO 추진”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프랑스 뷰티 브랜드 록시땅이 올해 안에 재상장을 추진할 모양이다. 재데뷔 지역은 절반에 가까운 매출을 내는 미국이 될 전망이다. 록시땅이 기업공개(IPO) 가능성 타진을 위해 상장 자문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록시땅 2025 ESG 보고서 갈무리)

(사진=록시땅 2025 ESG 보고서 갈무리)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록시땅 그룹이 올해 미국 증시 데뷔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록시땅이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를 상장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록시땅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가 ‘높은 북미 시장 매출’에 있다고 봤다. 회사가 최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매출 28억유로(약 4조 8092억원) 중 46%가 북미 지역에서 발생했다. 뒤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0%,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록시땅의 이번 재상장 추진 소식을 두고 외신들은 “소비재 그룹이 짧은 기간에 IPO 시장으로 복귀하는 주목할 만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단위의 규모가 큰 유명 브랜드를 골라 상장을 허용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록시땅은 1976년 설립돼 전 세계 90개국에 3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한다. 회사는 △영국 스킨케어 브랜드 엘레미스 △브라질 뷰티 브랜드 솔 데 자네이로 △프랑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멜비타 등을 산하로 뒀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14년간 상장됐던 록시땅은 지난 2024년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다. 회사가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면서 최대 주주 라이놀트 가이거 회장은 자사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당시 록시땅 기업가치는 시장에서 60억유로(약 10조 3058억원)로 평가받았다.

록시땅이 비상장 회사로 전환한 데 대해 업계는 명품 시장 내 경쟁 심화를 꼽았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팬데믹 여파와 인플레이션으로 고가품 구매를 줄였고, 신생 뷰티 브랜드가 물밀듯 등장하는 상황이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판단이다. 이를 증명하듯 록시땅은 상폐 후 주요 브랜드 리뉴얼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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