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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美 LA공항서 1시간 억류…펠로시도 나섰다

동아일보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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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 전 언론 인터뷰를 위해 출국 심사 후 밖으로 나오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정후는 지난해에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의 성적을 냈다. 2026.1.21/뉴스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 전 언론 인터뷰를 위해 출국 심사 후 밖으로 나오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정후는 지난해에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의 성적을 냈다. 2026.1.21/뉴스1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새해 액땜을 제대로 했다.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미국세관국경보호국(CBP)에 억류됐다가 풀려나는 해프닝을 겪은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날 입국 심사 과정에서 일부 서류를 빠뜨려 공항에 1시간 가량 구금됐다 풀려났다.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단순 서류상의 문제다. 정치적인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어떤 서류를 누락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연방 하원의장을 지낸 낸시 팰로시 하원의원(86·민주당)도 이정후가 조속히 풀려나는 데 도움을 줬다.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팰로시 의원 측은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의회, 연방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해 상황 해결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25일 열리는 구단 팬페스트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해 이날 LA 공항에 도착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년 차를 맞는 이정후는 다음 달 1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로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이정후는 MLB 시즌 개막 전인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참가한다. 이정후는 출국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가는 것은 나에게 영광”이라며 “WBC에서 (샌스란시스코 동료 투수) 로건 웹(30)을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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