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제안하며 여권발 정계개편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깜짝 발표에 당내 반발도 이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제안했습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도 같이 치르자고 했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혁신당에게 제안합니다. 우리와 합칩시다.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지방선거 승리가 시대정신"이라며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조국 대표는 정 대표로부터 어제 늦은 오후 합당 제안을 받았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합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며,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혁신당은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며,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보고 올리겠습니다."
정 대표의 갑작스러운 합당 발표에 민주당 내 반발도 이어지는 중입니다.
모경종 의원은 SNS에 "합당은 당내 구성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진행돼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의 대답보다 당 내부의 대답을 먼저 들어달라"고 올렸습니다.
장철민 의원도 "뉴스를 보고서야 합당 추진을 알았다"며 "당원들의 뜻을 듣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전 중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도 상당한 반발이 나온 거로 보이는데요.
의총을 마친 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합당과 관련해선 본인 역시 갑자기 들은 내용이라며, 공론화를 위한 정책의총을 요구한 의원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8일째 단식 중이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병원으로 후송됐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만류가 있었다고요.
[기자]
네, 장 대표가 오늘 정오쯤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민주당의 공천헌금·통일교 의혹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지 8일만입니다.
장 대표는 "더 길고, 더 큰 싸움을 위해서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입니다."
장 대표가 단식 중단을 선언한 배경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설득이 있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장 대표를 찾아 "정부·여당이 야당 대표의 단식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건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한 단식이 아니냐는 비난이 있을 순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국민들께서는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제 단식을 그만두겠다' 이렇게 약속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2016년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민의힘은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장 대표의 단식 중단 이후 상황을 공유하고, '쌍특검' 추진을 위한 대응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로 결정됐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혜훈 후보자의 제료 제출을 놓고 갈등을 이어가던 여야는 내일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국회 재경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금요일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경위 야당 간사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추가 요구한 자료 제출도 매우 부실하다"면서도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부도덕성과 이재명 정권의 인사 검증 부실을 낱낱이 국민께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공소청·중수청 설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 관련 정책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줄지 여부를 놓고 격론이 오간 거로 전해졌는데,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예외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러 의원들로부터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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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