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의 한 주택이 불에 탔다. 21일 발생한 이 주택의 불이 인근 야산으로확산했다. 연합뉴스 |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19시간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광양 산불 진화율 100%를 선언했다. 산림 당국은 현장에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불은 전날 오후 3시2분께 광양시 옥곡면 묵백리의 한 주택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이번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601명이 긴급 대피했고 주택 1동(97.65㎡)이 전소했으며 산림 피해 면적은 약 48㏊로 집계됐다. 불은 주택에서 시작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때문에 빠르게 확산했다. 당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산림 당국은 헬기 48대와 장비 421대, 인력 4300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당국은 화재진압을 위해 전날 오후 3시48분께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강한 바람과 넓은 화선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후 4시31분 소방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또 같은 날 저녁 8시께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광주와 전북, 경남지역의 산불 진화차를 투입했다. 자정 무렵에는 진화율이 80%에 도달했고 밤샘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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