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101 빌딩 [AP]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대만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대만 기업의 약 40%가 미국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PwC대만은 전날 발표한 ‘2026 글로벌 및 대만 비즈니스 리더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대만 기업 리더의 39%가 대미 투자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대만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던 지난해 10~12월, 대만 비즈니스 리더 2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만 기업들이 투자 의향을 밝힌 상위 5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태국,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대만 기업 리더 50%가 세계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63%는 인공지능(AI) 붐으로 대만 경제 성장이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핵심 인재 확보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추다성 아태상공회의소연합회(CACCI) 집행장은 미국 투자를 밝힌 대만 기업 대부분이 과학기술 기업인 것은 현지 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문이 중국보다는 미국에서 더 많다며 대만 기업들이 ‘미국 노조’ 및 ‘자동화’라는 두 가지 핵심 명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