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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산불, 14시간 만에 큰 불 잡혀…잔불 정리 중

노컷뉴스 부산CBS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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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 주불 진화 완료
인명피해 없어…산림 13ha 영향 추정
21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한 타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진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1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한 타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진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기장군에서 난 산불이 14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 당국은 잔불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오전 10시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에서 난 산불의 주불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전 10시 33분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산불은 21일 오후 7시 45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한 타일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했다. 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자,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후 9시 5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인력 300여 명이 투입돼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불은 쉽사리 잡히지 않았다. 이에 당국은 낡이 밝자마자 헬기 17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자 불길은 빠르게 수그러들었고, 오전 10시쯤 주불이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리조트 투숙객과 직원 등 30여 명이 한때 대피했다. 또 연화터널과 연화과선교 등 일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산림 피해 면적은 조사 중이지만, 산림청은 축구장 18개 정도인 13ha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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