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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북한 전문가 박한식 교수 별세…한반도 평화 연구 헌신

뉴시스 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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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재미 북한 전문가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UGA) 명예교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칸대 석사, 미네소타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1년부터 조지아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연구에 매진했다.

조지아대 세계문제연구소를 설립한 그는 50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했고, 미국인 억류 사건 때마다 중재 역할을 맡아 '북한 문제 해결사'로 불렸다.

1994년 지미 카터, 2009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에도 관여했다.

박 교수는 북한을 유교적 전통의 ‘가족국가’로 해석하며 북한 붕괴론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은퇴 후에도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갔으며, 저서로는 『선을 넘어 생각한다』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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