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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PICK] 이정후, 미국 공항서 1시간 억류…서류 문제로 ‘입국 해프닝’

메트로신문사 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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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던 과정에서 현지 공항에서 약 한 시간가량 억류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다만 정치적 사안이나 비자 문제는 아니며, 단순 서류 누락에 따른 행정 절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정후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도착한 뒤 입국 심사 과정에서 이민 당국에 의해 일시적으로 억류됐다. 이정후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정치적인 문제나 특별한 이슈는 전혀 없다"며 "서류 확인 과정에서 필요한 문서 중 하나가 빠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라스는 "이민 당국, 구단, 관계 기관과 협력해 서류를 다시 확인했고 문제는 빠르게 해결됐다"며 "아마도 단순히 한 가지 문서를 깜빡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정후는 약 한 시간 만에 풀려났으며, 이후 정상적으로 입국 절차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낸시 펠로시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측도 상황 해결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원 측 대변인은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의회 관계자, 연방 정부 담당자들과 협력해 문제를 조율했고, 그 결과 이정후의 신속한 석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전날 2026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빅리그 2년 차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150경기에 출전, 타율 0.266(55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 0.734를 기록했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며 팀의 주전 외야수로 입지를 굳혔다.

출국 전 이정후는 "기복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고, 더 많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 시즌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또한 "국가대표는 언제나 자랑이고 영광"이라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지도 함께 전했다.

구단과 에이전트 측은 이번 억류가 단순 행정 착오에 불과한 만큼 선수의 시즌 준비 일정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후 역시 현재 정상적으로 팀 합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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