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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군사옵션 철회…"아이슬란드" 때문에?

연합뉴스 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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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도 경제와 군사 양면에서의 강압 수단 사용을 일단 보류하며 협상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전술적 일 보 후퇴'였다는 분석이 가능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에서 1시간20분가량 진행된 연설에서 그린란드를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일컬으며 "그것은 우리의 영토다. 미국 외에는 어떤 국가나 국가 연합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위치에 있지 않다"며 막강한 군사력을 갖춘 미국이 그린란드를 병합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린란드 획득 문제와 관련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유럽 국가들과 "즉각적인 협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framework)을 만들었다"면서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난 2월 1일에 발효할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그린란드를 아이슬란드로 여러 차례 잘못 지칭하기도 했는데요.


"거대한 '얼음덩어리'이기 때문에 운영비가 많이 든다. 세계 안보를 위해 '얼음 한 조각'을 원하는데 덴마크는 주지 않으려 한다"면서 그린란드를 '얼음덩어리'에 빗대서 언급하더니 급기야 '그린란드'를 '아이슬란드'로 여러 차례 바꿔 불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신태희

영상: 로이터·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X @KatieMiller·DVIDS

haeyou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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