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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179만원짜리 ‘AI 로봇 청소기’ 내놨다…“60℃ 물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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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의 신형 인공지능(AI) 로봇 청소기 ‘스팟 앤 스크럽’. 권효중 기자

다이슨의 신형 인공지능(AI) 로봇 청소기 ‘스팟 앤 스크럽’. 권효중 기자


로봇 청소기에 달린 초록색 레이저 불빛이 바닥을 비추자 먼지와 이물질이 눈에 확 띄었다. 인공지능(AI)은 이물질은 물론, 바닥에 묻은 액체 얼룩의 종류를 구분해 효율적인 청소를 할 수 있다. 예컨대 끈적한 주스를 흘린 경우에는 여러 번을 닦고, 물이라면 한 번을 닦는 것이다. 영국 고급 가전 기업 다이슨은 한국 시장에 첫 인공지능 로봇 청소기를 포함, 3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찾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다이슨은 체험형 팝업 스토어 ‘더 넥스트 홈 랩’을 열었다. 지난 1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인공지능 로봇 청소기 ‘스팟 앤 스크럽’과 스틱형 청소기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 ‘허쉬젯 콤팩트 공기청정기’ 3종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로보락, 드리미 등 중국산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이슨은 스팟 앤 스크럽으로 프리미엄 틈새시장을 노렸다. 179만원으로 중국 제품보다 3배가량 비싸지만, 인공지능이 오염과 얼룩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청소한다는 기술력에 방점을 뒀다.



다이슨의 네이슨 로슨 맥클린 홈 연구·설계·개발 소프트웨어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는 직접 제품을 사용하며 소개했다. 맥클린 매니저는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오염을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스스로 판단, 최대 15번까지 닦는다”고 말했다.



또한 총 12개의 물 공급 지점이 롤러와 달린 것도 제품의 특징이다. 청소 시 롤러가 굴러갈 때마다 곳곳에서 60℃의 뜨거운 물이 나와, 반복해서 바닥을 닦아도 늘 깨끗한 물과 롤러의 상태를 유지한다. 청소를 마친 후 들어가는 도킹 스테이션’에는 충전과 함께 열풍으로 롤러를 말린다.



이러한 ‘물청소’ 특화 기능은 한국인의 청소 방식과 맞닿아 있다. 다이슨이 지난해 전세계 28개국, 2만3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물청소 연구’ 결과에 보면, 한국인의 평균 청소 시간은 1시간이고. 이 중 36%를 물청소에 썼다. 이는 세계 평균 29%를 웃도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한국인의 청소 방식에 맞춰 스틱형 청소기 신제품인 클린앤워시 하이진(69만9000원)도 먼지와 물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필터 대신 오수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청소에 사용된 더러운 물과 오염 물질을 아래로 보내 자동으로 분리한다. 청소기 머리 부분이 눕혀져 구석구석 청소를 할 수 있고, 제품 무게도 3.82㎏로 한 손으로 들고 청소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다이슨은 첫 소형 공기청정기 허쉬젯도 공개했다. 19㏈(데시벨)로 사람이 속삭이는 수준의 ‘저소음’이 강점이다. 소비자들은 오는 2월1일까지 팝업 행사장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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