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2. scchoo@newsis.com |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가 22일 4년 만에 대면회의를 열고 북한산 식품 반입 절차 완화에 대해 논의했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약 171억원을 지원하는 안건도 심의·의결했다.
통일부는 이날 제34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북한산 식품의 반입 검사 절차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 등 안건 총 9건을 다뤘다고 밝혔다.
교추협은 교류협력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총괄기구로, 통일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재정경제부, 외교부, 법무부 등 유관부처 차관급이 참여한다. 교추협이 대면회의를 연 것은 지난 2022년 2월 10일이 마지막이었다.
심의 안건 가운데 통일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북한산 식품의 반입 검사 절차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은 차기 협의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해당 고시는 북한산 식품과 관련해 해외제조업소 등록 요건을 합리화하고,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정밀 검사는 까다롭게 하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식품 반입 절차에 대해 북한과 직접 소통하고 현지 생산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고시에 규정된 '실무협의회'에 중소벤처기업부도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데 따라, 향후 이 내용이 추가될 방침이다.
교추협은 올해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26억700만원,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관련 사업'에 8억4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검사사업'에도 6억 1200만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향후 남북 이산가족의 가족관계 확인을 위해 2014년부터 이산가족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보존해왔다. 지난해까지 참여한 총 인원은 3만887명이다.
이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사업 47억5000만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운영경비 8억4700만원 ▲판문점 견학 통합 관리 운영22억900만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경비 51억9200만원이 의결됐다.
통일부는 "이번 대면개최로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정부 간 협의 및 민·관 협력 기구의 역할을 정상화했다"며 "앞으로도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통해 정부 기관 간, 민·관 간 소통과 협업을 활발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