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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LA공항서 억류 해프닝…美 정치권도 나섰다

조선비즈 염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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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스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스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이정후(27)가 미국 입국 과정에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공항)에 억류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21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는 자이언츠 팬페스트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이날 LA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입국 심사 과정에서 일부 서류가 누락돼 잠시 공항에 머물렀다가 문제를 해결한 뒤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단순한 서류상의 문제”라며 “정치적인 문제나 다른 성격의 사안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서류가 부족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필요한 문서 가운데 하나가 빠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태 해결 과정에는 미국 정치권도 나섰다. 연방 하원의장을 지낸 낸시 펠로시 의원 측은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의회, 연방 정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상황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풀려난 이정후는 이후 정상적으로 미국 체류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17일부터 4개 도시에서 팬페스트를 진행 중이며, 2월에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한화 1662억원)에 계약하며 MLB에 진출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1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0홈런, 63타점, 88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염현아 기자(y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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