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빙 수면 익수자 구조 전 과정 점검…유관기관 60여 명 참여
김두진서장 "겨울철 물가는 곧 위험지역"…시민 안전 대응태세
22일 영주소방서가 단산저수지 일원에서 '동계 수난사고 대비 기관 합동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영주소방서 |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영하권 강추위 속에서 구조대원들이 얼음이 갈라진 저수지로 몸을 던졌다. 실제 사고 현장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겨울철 수난사고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강도 훈련이 펼쳐졌다.
경북 영주소방서는 22일 오전 9시 영주시 단산저수지 일원에서 '동계 수난사고 대비 기관 합동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결빙 수면 붕괴로 인한 익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영주소방서 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결빙된 수면이 붕괴되며 사람이 물에 빠지는 상황을 가정해 출동부터 구조·응급처치까지 전 과정을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했다.
훈련은 △결빙 수면 붕괴로 인한 익수자 발생 상황 접수 △빙판 안전성 판단 및 구조대원 접근 △수난 구조 장비를 활용한 인명 구조 △구조대원 안전 확보 △익수자 응급처치 및 현장 통제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얼음 아래로 떨어진 익수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는 저체온증 위험과 빙판 추가 붕괴 가능성을 고려한 세밀한 동선 관리와 역할 분담이 강조됐다.
22일 영주소방서가 단산저수지 일원에서 ‘동계 수난사고 대비 기관 합동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영주소방서 |
겨울철 수난사고는 낮은 수온으로 인해 짧은 시간 안에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고 구조대원 역시 극심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영주소방서는 이번 훈련에서 ‘신속한 구조’와 ‘대원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김두진 영주소방서장은 "겨울철 얼음낚시나 저수지 주변 활동이 늘면서 수난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혹한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구조 역량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영주소방서는 이번 훈련과 함께 겨울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결빙 수면 출입 자제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저수지와 하천 등 사고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얼음 위는 안전해 보이지만 언제든 붕괴될 수 있는 위험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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