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소니와 TCL의 합작회사가 내년 4월 출범하는 가운데 두 회사의 TV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TV 시장 선두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CL과 소니는 홈 엔터테인먼트에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27년이면 5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합작 회사가 운영을 시작하는 2027년에는 중국 TV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48.7%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한국 TV 브랜드 점유율은 29%로 점차 점유율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CL과 소니는 홈 엔터테인먼트에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27년이면 5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트렌드포스 |
트렌드포스는 합작 회사가 운영을 시작하는 2027년에는 중국 TV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48.7%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한국 TV 브랜드 점유율은 29%로 점차 점유율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MOU는 소니의 TV 사업 부문을 떼어내 TCL과 TV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골자다. TCL은 합작 투자 지분 51%를 보유하고 소니가 나머지 49%를 보유하게 된다. 두 회사는 올해 3월말까지 합의를 최종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기적으로 소니는 TCL의 미니 LED 공급 강점을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미니 LED TV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소니가 TCL CSOT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용량의 핵심 국제 채널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TCL의 TV 출하량은 약 3100만대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5.7%를 차지했다. 2010년 소니는 TV 출하량이 2150만대로, 11.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는 지난해 기준 TV 출하량이 400만대 이하로 떨어지고, 시장 점유율이 1.9%로 추락한 상태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소니는 TCL그룹의 패널 자회사인 CSOT나 자회사 모카(MOKA) 등으로부터 공급을 확대해 조달 방식을 간소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의 새로운 TV 라인업의 주요 OEM 파트너사로 TCL 그룹 자회사가 자리잡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결과적으로 소니의 생산 방식이 점차 TCL 중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