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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AI 콘퍼런스 'AI SEOUL 2026' 개최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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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친화도시' 비전 공개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0일 강남 코엑스에서 글로벌 AI(인공지능) 콘퍼런스 'AI SEOUL(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환의 시대, 도입을 넘어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AI 석학과 산업 리더들이 참여해, AI 기술 확산 이후 산업과 도시가 직면한 구조적 변화와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개막식에서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라 몬트리올대 교수가 축사를 맡았다. 사람과 사회를 위한 책임 있는 AI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피터 노빅, 대프니 콜러 교수 등 AI 권위자들이 산업과 사회, 도시 정책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재·산업·도시 전반에 걸쳐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종합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AI SEOUL 2026을 통해 '피지컬 AI 친화도시, 서울'이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차세대 도시 모델의 방향성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AI가 물리적 공간에서 작동하는 도시 환경 구축에 착수했다. 올해 CES에서 '피지컬 AI'가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 양재의 AI 연구·산업 거점과 수서의 로봇·모빌리티 거점을 연결하고 있다. 기술 개발-실증-도시 적용으로 이어지는 '서울형 피지컬 AI 벨트' 구축을 추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 등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도시 공간에서 검증하고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인재와 기업이 실제 기술을 구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I 기업이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GPU(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연구·투자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0억원을 투입해 총 86개 AI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기반 GPU 이용료를 지원했다.


R&D(연구개발) 지원도 확대했다. 서울시는 서울형 R&D 지원을 70개 과제, 130억원 규모로 확대해, 핵심 기술부터 산업 적용까지 이어지는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은 지난 1년간 AI 인재, 인프라, 투자, 산업 전환 실행체계를 차근차근 구축해 왔다"며 "AI SEOUL 2026은 이러한 성과 위에서,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AI 전환의 다음 단계를 논의하고 '피지컬 AI 친화도시, 서울'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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