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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옥곡면 산불 '완진'…소방 대응 단계 및 국가동원령 모두 해제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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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광양시 옥곡면 산불 발화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무안=뉴스1) 전원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광양시 옥곡면 산불 발화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무안=뉴스1) 전원 기자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전 10시 30분 완진 판정을 받았으며, 소방청은 같은 날 정오(12시)를 기해 대응 1단계도 최종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부터 이어졌던 광범위한 진화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앞서 소방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산불이 진화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소방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으며, 동시에 국가소방동원령과 광양시 긴급구조통제단도 해제한 바 있다. 이후 잔불 정리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됐고, 10시 30분 완진 판정과 함께 정오에는 대응 단계가 완전히 종료됐다.

이번 화재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분, 전남 광양시 옥곡면 묵백리의 한 야산 인근 주택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착대는 오후 3시 7분 현장에 도착했고, 같은 날 오후 3시 48분 대응 1단계가 발령된 데 이어 오후 4시 31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됐다.

이후 오후 5시 5분에는 1차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회복지원차 5대가 투입됐고, 오후 8시에는 2차 동원령이 추가 발령되며 전국의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다.

소방당국은 동원령 발령 사유에 대해 "인접 산림으로의 연소 확산에 따른 국가적 대응 필요"라고 설명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지방 소방력만으로는 대처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국가 차원에서 긴급히 소방 자원을 동원하는 제도다.

다행히도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최초 발화한 주택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불 발생 당일인 전날 긴급 지시를 통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와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은 화재가 진압된 만큼,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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