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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이재호 상사, 30년간 229회 헌혈로 사랑나눔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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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혈액원에 헌혈증서 100장 기부
해군교육사령부(이하 '해군교육사') 근무지원전대 소속 이재호 상사가 지난 30년간 헌혈 229회를 실천하고 22일 경남혈액원에 헌혈증 100장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군교육사 이재호 상사 헌혈증서 기증.

해군교육사 이재호 상사 헌혈증서 기증.


이 상사는 입대 3년 전인 1996년에 첫 헌혈을 시작해 지금까지 전혈 21회, 혈장 55회, 혈소판 22회, 혈소판혈장 131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상사의 꾸준한 헌혈에는 가족이 큰 계기가 됐다. 2010년 이 상사의 큰딸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다가 타인에게 골수를 공여받고 완치된 후부터 도움을 받은 만큼 사회에 돌려주고자 헌혈을 주기적으로 하게 됐다. 이러한 나눔은 기부로도 이어져, 지난 2021년 5월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100장, 해군 가족에게 25장을 기부해 총 125장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전달했다.

또한 백혈병이 완치된 이 상사의 딸도 본인이 헌혈을 하지 못해 대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부단체를 통해 정기후원을 이어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호 상사는 "헌혈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랑 나눔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헌혈을 비롯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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