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주인 기자] 【베이비뉴스 심주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Pure-play) 위탁개발생산(CDMO) 체제 전환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2025년 연간 매출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티어 CDM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조599억원(30%), 영업이익이 7478억원(57%) 증가한 수치다. 4공장 램프업과 1~3공장의 안정적인 풀가동,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Pure-play) 위탁개발생산(CDMO) 체제 전환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2025년 연간 매출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티어 CDMO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조599억원(30%), 영업이익이 7478억원(57%) 증가한 수치다. 4공장 램프업과 1~3공장의 안정적인 풀가동,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분기 실적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4분기 매출 1조28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6억원(68%) 증가했다. 1~4공장의 지속적인 풀가동에 따른 생산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차질 없이 추진했다. 미국 록빌(Rockville) 생산시설 인수,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론칭, 5공장 준공 등 주요 투자를 계획대로 이행하며 중장기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2026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순수 CDMO 체제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2026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20%로 제시했으며, 해당 전망에는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인수 완료 이후 관련 실적을 반영한 추가 가이던스를 제시할 계획이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산 11조607억원, 자본 7조4511억원, 부채 3조6096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48.4%, 차입금 비율은 12.3%로 재무 건전성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사업 측면에서는 고객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수주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1조원 이상 규모의 계약을 3건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창립 이후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07건, 위탁개발(CDO) 164건으로, 누적 수주 금액은 212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CDMO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순수 CDMO 체제 전환을 명확히 함으로써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에 주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생산능력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2공장에 1000리터 규모 바이오리액터를 추가 설치하며 송도 1~5공장의 총 생산능력을 78만5000리터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미국 록빌 공장(6만 리터)을 포함하면 글로벌 총 생산능력은 84만5000리터로 늘어날 전망이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차세대 모달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송도에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고, 2034년까지 약 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삼성 오가노이드’를 통해 CDMO를 넘어 위탁연구(CRO)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의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거점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록빌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했으며, 해당 시설은 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다양한 항체의약품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일본 도쿄에 영업사무소를 개소해 일본 및 아시아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 주도의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헬스시스템 태스크포스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 상위 10%에 진입했으며, 에코바디스(EcoVadis),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주요 ESG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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