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성홍기와 일본 일장기가 나란히 놓인 일러스트. 2022.07.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과거사 문제에 있어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향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이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30년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쑨레이 유엔 주재 중국 임시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안보리 개혁 정부 간 협상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일본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할 책임을 질 수 없고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없으므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기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쑨레이 임시 대표는 "안보리는 전후 국제 질서를 유지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명을 맡고 있다"며 "80년 전 일본 전범을 엄중히 처벌하고 국제 정의를 제고했으며 인류의 존엄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일본 군국주의가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고 오히려 얼굴을 바꿔 은연중에 다시 드러나고 있다며 "일본 우익 세력은 침략 역사를 미화하고 난징대학살, 위안부, 강제징용 등 역사적 범죄를 부인하며 역사 교과서 수정을 추진해 침략 역사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과 관련한 잘못된 발언, 중국에 대한 무력 위협, 일본 고위 관리의 공개적 핵 보유 발언, 안보 3개 문건 수정 추진에 이르기까지 일본 우익 세력이 재군사화를 추진하고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악의적 의도를 충분히 드러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전에 새로운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쑨 대표는 "역사적 범죄를 뉘우치지 않고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위반하며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에 도전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공공연히 짓밟는 국가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할 책임을 질 수 없다"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기를 요구할 자격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안보리의 권위와 단결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며 "중국은 안보리의 필요하고 합리적 개혁을 지지하고 반드시 포괄적 계획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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