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혹한의 날씨 덕분에 오히려 뜨거웠다”, 국군 최정예 부대 혹한기 훈련

세계일보
원문보기
최강 한파가 몰아친 이번주 더 춥고, 차가운 곳을 찾는 이들이 있다. 육·해군 최정예 부대원들이다.

22일 육군에 따르면 특수전사령부는 강원도 대관령 황병산 일대에서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해발 1407m의 험준한 산악지형과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한파 속에서 12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훈련은 적 후방지역 침투부터 은거지활동, 특수정찰 및 항공화력유도, 타격작전, 도피 및 탈출, 전술스키 기동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눈내린 강원도에서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특수전사령부 대원들. 육군 제공

눈내린 강원도에서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특수전사령부 대원들. 육군 제공


이번 훈련의 특성은 모든 주야간 훈련에서 실전성을 강화한 것이다. 베테랑 특전대원들을 대항군으로 운용해 이동 감시와 차단, 타격 상황 등을 연출, 훈련 대원들을 압박한다. 특전대원들은 주간에는 눈과 자연물을 이용해 은거지를 구축하고, 야간에는 눈과 흙을 파서 만든 잠적호에서 작전을 준비했다. 이어 특수정찰 및 항공화력유도 훈련, 드론을 활용한 특수작전, 특수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40kg에 달하는 군장을 휴대한 채 12시간 동안 20km에 달하는 탈출로를 이동했다. 무적태풍대대 대대장 박기근 중령은 “혹한의 기상임에도 특전대원들의 열정으로훈련장의 열기는 그 어느 곳보다 뜨거웠다”고 자부했다.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가 경남 진해 앞바다에서 혹한기 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시작돼 23일까지 실시되는 혹한기 훈련에는 SSU 소속 심해잠수사 70여명이 참가했다.

경남 진해에서 훈련 중인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창원=뉴스1

경남 진해에서 훈련 중인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창원=뉴스1


심해잠수사들은 훈련 첫날인 20일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를 탐색, 구조하는 스쿠버 훈련을 실시했다. 21∼22일 혹한기 훈련의 하이라이트인 ‘철인중대 선발경기’가 진행된다. 1차 종목은 수중작업 능력 평가. 해난구조전대 기초잠수훈련장에서 전날 진행된 경기에서 심해잠수사들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장비를 착용하고 파이프 분해 및 조립, 저시정 수중 상황에서 매듭 묶기 등 수중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평가받았다.

2차 종목은 중대별 팀워크 평가다. 각 중대는 이날 16개 동작으로 구성된 SSU특수체조를 시작으로 단체 달리기(5km), 고무보트 패들링(2.5km), 오리발 바다수영(1km) 등에서 기록 경쟁을 벌인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장거리 단체 달리기(20km)를 한다. 영예의 철인중대에는 우승명패와 상금, 표창 등이 수여된다.


박영남 해군 특수전전단 구조작전대대장(중령)은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전우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쉼 없는 담금질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3. 3씨엘 기획사 미등록 송치
    씨엘 기획사 미등록 송치
  4. 4진주 집현면 산불 진화
    진주 집현면 산불 진화
  5. 5장동혁 병문안
    장동혁 병문안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