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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뺑뺑이' 고승민만 동결, 윤-나-황-손 연봉 칼바람…'12연패 추락'의 책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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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1년 반짝’의 결과는 냉정한 연봉 고과였다. 1년 전 롯데 자이언츠가 자랑했던 코어 자원들, '윤나고황손’은 1년 만에 연봉 고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롯데는 22일, 2026년 연봉 협상 대상자 73명과 연봉 협상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3위를 질주하다가 거짓말 처럼 12연패를 당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이 무산된 롯데다. 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다. 이 결과의 책임이 연봉으로 드러났다.

1년 전에도 롯데는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희망에 찬 미래들을 발견했다. 롯데의 미래를 책임질 코어 자원들이 탄생했다고 기뻐했다.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 등 내부 육성 자원에 트레이드로 합류한 손호영까지. ‘윤고나황손’은 모두 연봉 잭팟을 터뜨렸다.

[OSEN=박준형 기자] 롯데 고승민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롯데 고승민 / soul1014@osen.co.kr


윤동희는 9000만원에서 122.2% 인상률을 기록하며 2025시즌 연봉 2억원을 찍었다. 첫 억대 연봉 진입과 함께 단숨에 2억원을 찍었다. 고승민이 8000만원에서 1억8500만원으로 131.3%가 올랐고, 외야수 황성빈은 7600만원에서 1억5500만원으로 103.9% 상승폭을 보였다.

트레이드로 넘어와 주전 3루수로 잠재력을 폭발한 손호영도 45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177.8% 인상률을 기록했다. 1루수 나승엽 역시 4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200%가 상승했다.

모두 억대 연봉자가 된 만큼 이들에게 거는 기대도 커졌다. 하지만 지난해 이들은 다시 부침을 겪었다. 크고 작은 부상도 있었다. 몸 관리도 실력의 영역으로 생각하면 ‘윤고나황손’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년 만에 성적이 사상누각이 됐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2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민혁이,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4회초 1사 2,3루 1타점 내야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8.22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2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신민혁이,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4회초 1사 2,3루 1타점 내야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8.22 / foto0307@osen.co.kr


결국 1년 뒤 연봉 협상에서는 차디찼다.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만큼 이들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책임의 결과는 연봉 삭감이었다. 고승민만 유일하게 삭감을 피했다.

지난해 121경기 타율 2할7푼1리(469타수 127안타) 4홈런 45타점 71득점 OPS .700을 기록한 고승민이다. 2024년 120경기 타율 3할8리(481타수 148안타) 14홈런 87타점 79득점 OPS .834를 기록한 것에 비해 뚝 떨어졌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주 포지션인 2루수를 떠나서 1루수, 우익수, 좌익수 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뺑뺑이’를 돌았다. 그 결과 지난해 1억8500만원에서 동결이 됐다.
[OSEN=조은정 기자] 롯데 윤동희/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롯데 윤동희/cej@osen.co.kr


2024년 100경기 타율 3할1푼7리(398타수 126안타) 18홈런 78타점 OPS .892를 기록하면서 1억2500만원으로 억대 연봉을 돌파했던 손호영은 지난해 97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율 2할5푼(328타수 82안타) 4홈런 41타점 OPS .636의 성적에 그쳤다. 결국 1년 만에 억대 연봉이 무너졌다. 1억2500만원에서 24% 삭감된 9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24년 121경기 타율 3할1푼2리(407타수 127안타) 7홈런 66타점 59득점 OPS .880으로 생산력을 보여준 1루수 나승엽. 하지만 올해 시즌 초반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105경기 타율 2할2푼9리(328타수75안타) 9홈런 44타점 40득점 OPS .707의 성적에 머물렀다. 나승엽 역시 1억2000만원에서 20.8% 삭감된 9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 foto0307@osen.co.kr


2억원을 돌파했던 윤동희도 삭감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2004년 141경기 타율 2할9푼3리(532타수 156안타) 14홈런 85타점 OPS .829로 주전 외야수이자 국가대표 외야수가 됐던 윤동희다. 하지만 지난해 허벅지 부상과 일시 부진 등으로 97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타율 2할8푼2리(330타수 93안타) 9홈런 53타점 54득점 OPS .819의 성적. 10% 삭감된 1억8000만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가장 삭감 폭이 컸던 선수는 황성빈이었다. 황성빈은 지난해 7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1루 슬라이딩 벌금 조항에도 1루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2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타율 2할5푼6리(270타수 63안타) 1홈런 22타점 43득점 25도루 OPS .632의 성적에 그쳤다. 1억5500만원에서 29% 삭감된 1억1000만원에 2026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2회말 2사 1,2루 2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9.09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2회말 2사 1,2루 2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9.09 / foto0307@osen.co.kr


한편,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1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50% 인상됐다. 정철원도 1억2000만원에서 50% 인상된 1억8000만원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 아울러 마당쇠 역할을 한 김강현과 정현수도 각각 4000만원에서 125%가 오른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야수 중에서는 유격수 전민재가 7500만원에서 46.7%가 인상돼 1억1000만원에 협상을 마치면서 첫 억대 연봉을 찍었다. 내야수 한태양도 3800만원에서 84.2%가 올라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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