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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국혁신당 합당 독단 추진…與 의원들 강력 반발

뉴스1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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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혼자 결정할 일 아냐…사전 논의·공감대 없어"

"최고위원들도 20분 전에 알아…당 운명 깜짝쇼 안 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을 공식 제안하자 당내 의원들의 강도 높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운명을 결정할 합당이라는 중대 의사결정을 사전 논의나 공감대 형성도 없이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당대표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썼다.

이어 "선거 승리를 위해 합당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절차 무시를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공개 제안하기 전 당원들의 공감대(가 있었고)나 합당 요구가 컸거나 아니면 적어도 구성원의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은 거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장철민 의원도 "최고위원들도 기자회견 20분 전에 알았고, 국회의원들도 뉴스를 보고서야 합당 추진을 알았다"며 "당의 운명을 이렇게 깜짝쇼로 진행할 수는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정당은 선거에 이기기 위한 결사이기 이전에,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정체성이고 자긍심"이라며 "합당 논의 이전에 당원들의 뜻을 듣는 절차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냈던 한준호 의원 또한 "합당은 당원에게 충분한 설명, 숙의 과정과 동의가 필요하다"고 했고, 이날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했던 전현희 의원은 일정을 미루고 "진정한 당원주권정당이라면 합당은 당원들의 의견수렴과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비판의 메세지를 냈다.


반면 박지원 의원은 "목표가 같으면 함께 걸어야 한다. 뭉치면 더 커지고 이익"이라며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켜보겠다"며 환영의 뜻을 더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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