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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쌀 소비 53.9kg…30년새 '절반 수준' 줄어

아주경제 박기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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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쌀이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쌀이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양곡 소비량이 다시 감소하며 장기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부문 기준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62.5kg으로 전년 대비 3.0%(1.9kg) 감소했다. 이 가운데 쌀 소비량은 53.9kg으로 1년 전보다 3.4%(1.9kg) 줄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5년 106.5kg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1981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쌀 소비량 역시 147.7g으로 전년 대비 5.2g 줄었다.

다만 사업체부문에서는 쌀 소비가 증가했다. 식료품·음료 제조업에서 원료로 사용된 쌀 소비량은 93만2102t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이 가운데 식료품 제조업은 12.6% 증가한 반면 음료 제조업은 5.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떡류 제조업이 전체 사업체부문 쌀 소비의 28.3%로 가장 많았고, 주정 제조업(23.2%),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16.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타 양곡 소비량은 8.6kg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다만 전체 양곡 소비에서 기타 양곡이 차지하는 비중은 13.8%로 0.5%포인트 증가했다. 두류 소비는 직전년과 같은 수준, 서류는 줄었고 보리쌀과 잡곡 소비는 늘었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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