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시스] 서천군 장항브라운필드 일대 *재판매 및 DB 금지 |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충남 서천 옛 장항제련소 부지를 생태습지와 탄소흡수 숲으로 복원한다. 올해 곰 사육 종식을 본격 이행하기 위해 잔여 사육곰을 보호시설로 이전한다.
기후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2026년 자연보전국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국가 주도의 생태복원을 추진한다.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됐던 옛 장항제련소 일원을 생태습지와 탄소흡수 숲으로 복원한다.
한센인 강제이주와 축산업 장려 정책으로 훼손된 전북 익산 왕궁 지역도 탄소흡수원 확충과 함께 사회적 치유의 공간으로 복원을 추진한다.
민간 기업의 생태복원 참여도 확대한다. 기부 등을 통해 생태복원에 참여한 기업의 탄소흡수·생물다양성 증진 성과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연환경복원지원센터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또 야생동물과 전시동물의 복지를 강화한다. 잔여 사육곰을 보호시설로 이전해 보호할 예정이다.
전시동물의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청주·광주에 이어 제3호 거점동물원도 지정한다.
멸종위기종 지정·해제를 위한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고 인공증식 개체의 상업적 유통을 제한한다.
[서울=뉴시스] 4일 환경부 및 소속기관 직원들이 인천 계양구 계양산에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성체를 제거하기 위해 송풍기와 포충망을 활용하여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생활 속 불편을 유발하는 야생동물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등 도심 대발생 곤충에 대해서는 관계 지자체와 협업해 초기부터 총력 대응에 나선다. 도심 대발생 곤충을 법정 관리종으로 지정하는 등 제도도 개선한다.
아울러 생태 보전과 국민휴양 수요를 조화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국립휴양공원 제도를 신설한다.
부실 환경영향평가를 근원적으로 해소해 신뢰성을 제고한다.
환경 영향이 큰 국가사업의 자연·생태 조사 계약 시 제3의 기관이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공탁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쪼개기 개발 등 편법 사례는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채은 기후부 자연보전국장은 "생물다양성 손실은 기후위기와 함께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핵심 리스크"라며 "자연환경보전 정책의 관점을 전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채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이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1월부터 기존 곰 사육 농가에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적용돼 곰 사육·소유·증식과 웅담 채취가 전면 금지된다고 밝히고 있다. 2025.12.30. ppkj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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