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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男 유튜버, 음주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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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30대 남성 유튜버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튜버 조모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유튜버인 조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2시13분쯤 서울 용산구 남산1호터널 한남대교 남단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조씨는 지인 A씨와 술자리를 가진 뒤 교제 중이던 B씨에게 자신의 차량을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조씨는 음주 상태로 A씨를 조수석에, B씨를 뒷자석에 태운 뒤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사고를 낸 직후 B씨를 운전석에 앉혀 "네가 운전했다고 해라"고 지시하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도 받는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사고 차량이 조씨 모친의 명이란 점 등이 확인되면서 B씨가 차량과 무관하단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조씨에게 범인도피 교사 혐의, B씨에겐 범인도피 혐의, A씨에겐 음주운전 방소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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