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왕복 100㎞도 못막은 ‘헌혈 열정’…제주 사는 김기태씨 600회 달성

동아일보 송은범 기자
원문보기
동료 백혈병 투병 계기로 헌혈 중요성 깊이 느껴

“그자체로 행복…금연·금주 덕분에 가능했다”
22일 제주시 헌혈의 집 한라센터에서 헌혈하고 있는 김기태 씨(68). 김 씨는 헌혈 600회를 달성했다. 제주혈액원 제공

22일 제주시 헌혈의 집 한라센터에서 헌혈하고 있는 김기태 씨(68). 김 씨는 헌혈 600회를 달성했다. 제주혈액원 제공


제주에서 헌혈 600회를 달성한 주인공이 나왔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 혈액원은 22일 제주시 이도2동에 거주하는 김기태 씨(68)가 헌혈의 집 한라센터에서 600번째 헌혈을 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에서 600회 헌혈을 달성한 사례는 네 번째, 전국적으로는 28번째다.

김 씨는 1984년 군 복무 중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후 42년간 헌혈을 이어왔다. 중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동료 교사의 백혈병 투병을 계기로 헌혈의 의미를 깊이 체감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김 씨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던 1989년부터 2002년까지 13년간 왕복 100㎞가 넘는 거리를 오가며 제주시 혈액원을 찾았다. 생활 여건과 이동 거리에도 불구하고 헌혈을 멈추지 않은 셈이다.

김 씨는 “건강한 몸으로 헌혈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이라며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오랫동안 헌혈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은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마음을 기부하는 일이고,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했다.

한편 이달 18일에는 제주시 도남동에 거주하는 양태성 씨(67)도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