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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산불, 축구장 70개 면적 태우고 이틀만에 진화

프레시안 지정운 기자(=광양)(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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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기자(=광양)(zzartsosa@hanmail.net)]
▲광양 옥곡 산불 현장ⓒ독자

▲광양 옥곡 산불 현장ⓒ독자



전남 광양시 옥곡면 묵백리 백운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22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 옥곡면 묵백리 산 23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19시간만에 진화됐다.

인명과 주요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산불영향구역은 축구장 약 70개 면적에 맞먹는 총 49㏊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전날 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야간 산불로 이어짐에 따라 진화장비 108대, 진화인력 997명을 선제적으로 긴급 투입해 밤새 산불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고,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5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가 첫 야간 산불화선 파악 임무에 투입돼 야간 진화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불이 나자 주민들의 대피도 신속하게 이뤄졌다. 광양시는 전날 주민대피 명령을 통해 2개 면 5개 마을 주민 601명(시설 147명·자력 454명)을 대피시켰다.

산림청은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와 현장대응 인력의 신속한 조치로 산불 확산을 막을 수 있었고, 광양시는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권고해 인명 피해를 예방했다"며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하고, 산불감시 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거쳐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정운 기자(=광양)(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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