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젠슨 황 “AI 인프라에 수천조 필요…일자리 늘 것”

헤럴드경제 서지연
원문보기
‘AI인프라 5단케이크’ 비유…거품론 일축
“AI는 전기·도로 같은 국가 필수 인프라
건설·제조·SW산업 광범위한 고용창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해 앞으로 수천조원 규모의 추가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투자가 과도하다는 ‘거품론’에 대해서는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과정이라며 일축했다.

황 CE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지금까지 수천억달러가 투입됐지만, 에너지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추가로 수조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인프라 영역으로 에너지, 칩·컴퓨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을 들며 이를 하단에서 시작해 상단으로 쌓아올리는 ‘5단 케이크’에 비유했다. 황 CEO는 “이 구조 때문에 투자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경제적 가치는 최상단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했다.

AI 확산이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오히려 건설업과 제조업부터 소프트웨어 산업까지 광범위한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덕분에 배관공이나 전기기사, 건설 노동자들이 억대 연봉(six-figures salaries)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거품론’도 일축했다. 그는 “AI 거품은 투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발생하고, 투자 규모가 큰 이유는 5단에 이르는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 기회는 진정으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는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라며 모든 국가가 AI를 전기나 도로처럼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CEO는 “AI는 전기나 도로처럼 모든 국가가 확보해야 할 필수 인프라”라며 “개발도상국에도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를 활용하는 능력, 이른바 ‘AI 문해력’ 교육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중국에 엔비디아 칩을 파는 것은 북한에 핵무기를 파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음에도 이날 사회를 맡은 핑크 CEO가 중국과 관련한 민감한 질문을 피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WEF에서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이 AI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민주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옹호했다.

그는 “우리의 사명은 인류를 위해 ‘범용 AI’(AGI)를 개발하는 것이지 ‘돈을 낼 수 있는 인류’를 위해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사업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어 CFO는 전날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오픈AI에 대해 “그렇게 일찍 그 길을 선택한 것이 흥미롭다”고 지적한 데 대해 “우리는 주간활성이용자(WAU)가 8억 명으로, 광고 모델을 도입한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늦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황 CEO는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황 CEO는 자사 중국지사 춘제(春節·음력설) 맞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그가 고위 관료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비공개 일정이어서, 회담 성사 여부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전망이다. 서지연 기자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