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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로맨스 스캠’ 벌인 부부 사기단, 내일 국내 송환

조선비즈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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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 범죄를 벌인 '부부 사기단'이 작년 7월 다시 체포됐을 때 찍힌 사진. /법무부 제공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 범죄를 벌인 '부부 사기단'이 작년 7월 다시 체포됐을 때 찍힌 사진. /법무부 제공



캄보디아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로맨스 스캠’ 방식의 투자 리딩 사기를 벌여 우리 국민 104명으로부터 약 120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부부가 오는 23일 국내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22일 이른바 ‘캄보디아 부부 사기단’ 범죄인 2명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이 받아들여져 국내로 송환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범죄인들을 국내로 송환하는 작업을 추진하다가 작년 여름쯤 ‘부부 사기단’이 캄보디아 교도소에서 석방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즉시 법무부 국제형사과 범죄인 인도 담당 검사 등을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법무부 장관을 만나 설득해 부부 사기단이 다시 체포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작년 10월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스캠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정부 합동 대응팀에 국제형사과 형사사법공조 담당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했다. 또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을 만나 부부 사기단을 국내로 보내달라고 했다. 이 밖에 캄보디아 법무부 담당자와 10회 이상 화상회의를 했다.

법무부는 부부 사기단이 국내로 송환되면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범죄단지로 유출된 범죄 수익을 동결하고 환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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