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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소비쿠폰 약발 끝'..작년 4분기 성장률 -0.3%, 정부는 "회복 흐름"

파이낸셜뉴스 정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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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2025년 연간 성장률 브리핑
작년 4분기 전년 동기비 1.3% 성장
건설 부진 여파, 연 1.0% 성장 턱걸이
13조 소비쿠폰 효과 한분기만에 사라져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0.3%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연합뉴스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0.3%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0.3%로 집계됐다. 건설 설비투자 위축과 전분기 큰 폭 성장의 기저효과 영향이 크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0%로 간신히 턱걸이했다. 잠재성장률(0.8%)에 못 미치는 성장폭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전 국민에 뿌렸던 13조원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 효과가 한 분기 만에 사라진 셈이다.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2.0%로 완만한 성장 흐름은 이어가겠으나 고환율과 고물가, 대미 관세 등 변수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22일 재정경제부는 "기조적 경제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4·4분기와 연간 경제성장률(속보치)에 대해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한국은행과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GDP는 전년 동기보다 1.3% 성장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0.3% 감소했다. 지난해 1·4분기에 -0.2%로 고꾸라졌다가 2·4분기 0.7%, 3·4분기 1.3%로 반등했다. 그러나 4·4분기에 다시 마이너스로 추락한 것이다.

연간 성장률로 보면 지난해 1.0%를 기록했다.

김재훈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지난해 3·4분기는 15분기 만에 최대폭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8년 만에 10월 추석 여파에 따라 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전년 동기보다 1%대 중반으로 성장하며 기조적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계엄 등 정치적 혼란으로 지난해 상반기는 0.3%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하반기부터 1.7%로 성장세가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상반기는 평균 0.2%, 하반기는 0.5% 성장률이다. 김 국장은 "하반기 성장률 0.5%는 잠재성장률 수준(0.4~0.5%)의 성장률"이라고 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 1.0%는 국내외 주요기관이 했던 전망치와 맞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8~2.1%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는 지난해 4·4분기에 0.3%로 주춤해졌으나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직전 분기였던 3·4분기 민간소비는 1.3% 증가해 3년 만에 최대였다. 13조원 규모의 소비쿠폰 효과였다. 그러나 4분기까지 이어지지 않아 현금 쿠폰 효과는 일시적이며 휘발성이 강한 정책이라는 점은 확인됐다.

이같은 민간소비(0.3%)를 빼고는 건설투자(-3.9%), 설비투자(-1.8%), 수출(-2.1%) 등에서 모두 마이너스였다.


그중 건설 경기가 경제에 가장 큰 복병이다. 지난해 4·4분기 건설투자는 전분기 대비 3.9% 감소했다. 기저효과와 10월 추석 연휴, 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영향 등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올해는 반도체 공장 준공, SOC 예산 증가, 수주 개선으로 주요 기관들은 건설투자 플러스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김 국장은 "지난해 연간 건설투자가 전체 성장률을 크게 갉아먹었으나 올해는 시멘트 출하량 등 선행지표가 개선되면서 경제 성장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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