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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복숭아 동해 예방 총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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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균 기자]


충북 옥천군이 최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기상 여건이 이어지면서 복숭아 재배 농가에 겨울철 동해(언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과원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1월 하순부터 2월 초는 혹한기보다 오히려 동해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낮 동안 햇빛을 받아 나무줄기(주간부)의 온도가 상승해 조직이 해동된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수피가 얼어 터지는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복숭아나무는 추위에 비교적 약한 작목으로 한 번 동해를 입으면 수세가 급격히 약화되고 심할 경우 고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으로 나무줄기에 백색 수성 페인트를 도포하거나 볏짚·신문지·부직포 등을 활용한 보온 덮개를 감싸주는 방법을 제시했다.

지면에서 0.8~1m 높이까지 백색 수성 페인트를 바르면 태양열 반사를 통해 낮 동안 줄기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밤낮의 온도 편차를 줄여 동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월동 병해충의 잠복처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페인트 사용 시에는 반드시 친환경 수성 페인트나 나무전용 도포제를 사용해야 하며 유성 페인트는 수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찬 공기가 정체되기 쉬운 지형이나 배수가 불량한 과원은 동해에 더욱 취약한 만큼 나무 밑동을 흙으로 덮어주는 복토 작업과 배수로 정비 등 기본적인 과원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희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겨울철 기온 변동 폭이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복숭아 생산을 위해 수피의 미세한 터짐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로 나무의 활력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옥천=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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