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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시장에 새 바람이 분다...미래 금융 선도하는 '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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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케이뱅크가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케이뱅크 제공


전 세계 금융 시장은 AI 기술 혁신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AI는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이루는 수단으로 작용하며 AI 붐이 일기도 했다. 이에 국내 금융 시장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LG CNS와 손잡고 AI가 상품 탐색, 구매 결정,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이번 실증은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의 일환이다. 예금 토큰이 유통되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AI 자동결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디지털화폐의 활용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 검색부터 구매,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전트 간 거래 빈도가 증가하면서, 예금 토큰이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가 기존 카드나 계좌 중심 결제 방식보다 초소액·고빈도 결제에 적합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은 에이전틱 AI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구조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미래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오른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오른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한국은행의 AI 도입은 이뿐만이 아니다. 전날에는 네이버와 손잡고 개발한 금융, 경제 분야에 특화된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 '보키'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보안과 신뢰가 핵심인 중앙은행 환경에 전용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은 전 세계 중앙은행 중 최초다.

보키 서비스는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한국은행 내부망인 온프레미스 환경에 구축돼 운영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폐쇄망 내에서 AI 학습과 추론이 완결되도록 설계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핵심 기관의 가이드라인을 완벽히 충족할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업무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이 네이버와 협력해 AI를 개발한다는 엇은 민간 협력을 통해 국내 AI 산업을 한 단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국내 핀테크 업계에서도 생성형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복사해 케이뱅크 앱 내에 붙여넣기 하면 AI 기술로 사기 위험 여부를 판독해주는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기로 의심되거나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사실 확인이 필요해 보이는 문자를 받았을 경우, 텍스트를 붙여넣기만 하면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생성형 AI '페이아이'에 통신사 멤버십 분석을 추가해 카드 실적과 멤버십을 결합한 실시간 최적 결제 조합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복잡한 비교 없이 AI 대화 한 번으로 통신사 할인과 카드 적립을 동시에 챙기는 '최대 혜택 시나리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놓치기 쉬운 혜택을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전략적인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 관점에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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