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동안 5000피를 보는구나.”
코스피가 사상 처음 5000포인트를 돌파한 22일 오전 10시 주식 투자 커뮤니티에는 감탄과 흥분이 섞인 반응이 폭발했다. 토스증권 앱에는 “대박. 이런 날이 오다니 늦게라도 주식에 뛰어들길 잘했다”거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세를 철회하며 예상치 못한 호재를 만났다”는 글이 잇따랐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이 조기에 현실화됐다는 점에 놀라움을 나타내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투자자들은 “5000피 공약이 결국 지켜졌다”며 “6개월 만에 목표치를 달성한 만큼 임기 내 1만피까지 가보자”는 등 고무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p를 넘으며 개장하자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스1 |
코스피가 사상 처음 5000포인트를 돌파한 22일 오전 10시 주식 투자 커뮤니티에는 감탄과 흥분이 섞인 반응이 폭발했다. 토스증권 앱에는 “대박. 이런 날이 오다니 늦게라도 주식에 뛰어들길 잘했다”거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세를 철회하며 예상치 못한 호재를 만났다”는 글이 잇따랐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이 조기에 현실화됐다는 점에 놀라움을 나타내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투자자들은 “5000피 공약이 결국 지켜졌다”며 “6개월 만에 목표치를 달성한 만큼 임기 내 1만피까지 가보자”는 등 고무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급격한 상승장에서 소외감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투자자는 “반도체만 독주하고 있다”며 “반도체 종목이 없는 소외 주주들은 박탈감이 크다”고 적었다. 서학개미들 역시 “미 증시가 횡보하는 사이 국내 증시가 폭등할 줄은 몰랐다”며 “해외 투자가 아쉬웠던 적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가상 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코스피는 5000을 가는데 코인은 언제 가냐”, “폭락 오면 이제라도 주식으로 넘어가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지수 급등에 따른 단기 과열을 우려하며 조정 가능성을 경계하는 신중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한 투자자는 “5000 돌파는 축하할 일이지만, 목표가 이뤄진 만큼 언제 폭락할지 모른다”며 “특히 5000을 넘자마자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도에 나설 수 있어 물량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22일로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한다”며 향후 장세 변동성을 우려했다.
온라인의 뜨거운 열기와 달리 오프라인 현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증권사 고객 관리(WM) 센터 5곳에 고객은 각각 1~2명에 그쳤다. 주식 거래의 무게중심이 오프라인 창구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완전히 옮겨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2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 증권사 창구. '5000피' 달성에도 객장은 텅 비어있다. /김정은 기자 |
22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또다른 창구. /김정은 기자 |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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