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한강버스(사진)의 전구간 운항을 재개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가 예정에 없던 안전점검을 실시하면서다. 서울시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다음달 중이나 오는 3월 초 운항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22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행안부가 지난 14~16일, 사흘간 진행한 안전점검으로 한강 버스 전구간 운항 재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점검 후 결과가 나오고 이에 대한 조치를 이행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안전문제가 전혀 없도록 준비해 날씨가 풀린 이후에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행안부의 이번 점검은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안전점검의 후속조치다. 행안부는 같은 달 21~26일 한강버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행안부의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계획·조치결과를 제출하면서 이달 중 전구간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총 120건의 지적사항(규정위반 28건, 유지관리 미흡 39건, 개선권고 53건) 중 89건(규정위반 21건, 유지관리 미흡 23건, 개선권고 45건)을 조치 완료했다. 특히 서울시는 한강 상류에 항로에 대한 준설작업도 완료했다. 당시 사고는 항로 이탈로 배가 얕은 수심에 진입하면서 발생했다. 한강버스 항로의 최저 수심은 항로 운영 최소 수심 기준인 약 2.8m다.
항로에서 벗어나면 수심이 얕아지는 구조다. 실제로 당시 사고 지점 역시 2.8m보다 얕은 1.47m 구간이었다. 박병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