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개회를 기다리며 본청 내부를 이동하고 있다. 2026.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여야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부도덕성 등을 청문회에서 검증하겠다고 경고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머니투데이[the300] "내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아파트 부정청약과 영종도 부동산 투기, 보좌진 폭언·갑질, 증여세 탈루, 자녀 병역 특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검증하려면 증여세 의혹 해명 자료와 반포 원펜타스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해명 자료, 해외송금 내역 등의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서 "이혜훈 청문회가 23일 열린다"면서도 이 후보자 측이 추가로 제출한 자료가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제출 시한인 21일 밤을 넘겨 오늘 아침에야 인쇄본이 도착했지만 일단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부도덕성과 이재명 정권의 인사 검증 부실을 낱낱이 국민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인턴에 대한 폭언과 보좌진에 대한 갑질, 그리고 90억원대 로또 아파트 부정청약 만으로도 장관 후보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청문회 자료 제출을 전제로 오는 23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야당은 그간 이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이 미진하다며 지난 19일 청문회를 보이콧한 데 이어 23일 청문회도 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요구한 충분한 자료 제출이 미진한 만큼 26일쯤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여당에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야당은 부정청약 등 여러 의혹에 대한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박수영 의원은 전날에도 "(이 후보자가) 대부분 자료는 오늘 안에 제출한다고 약속했다"면서도 "원펜타스 장남 거주 여부, 증여세 (관련 자료는) 못 내겠다고 했다. 또 이 후보자 자녀 두 명의 해외 유학 중 송금 내역도 누가 얼마나 보냈는지도 내지 못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자료 제출에 대해) 구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냈다"며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관해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한다"면서도 "거기에 대해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게 공정하다"고 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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