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3월부터 주말 오전 일부 도로 ‘모닝런’ 공간으로 바뀐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가 오는 3월부터 주말 아침 도심 속 시민들에게 운동 공간을 제공하는 ‘쉬엄쉬엄 모닝 런(가칭)’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쉬엄쉬엄 모닝런은 기록·경쟁 중심의 대규모 마라톤 대회가 아닌 자전거와 킥보드, 러닝, 걷기 등 원하는 운동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며 생활형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심 차로 일부를 공간으로 내어주는 시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쿠알라룸푸르 ‘카 프리 모닝(Car-Free Morning)’ 현장을 방문해 얻은 아이디어를 서울 실정에 맞게 설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교통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주말 이른 아침 시간대(7시 30분 이전)에 도로 전면 통제가 아닌 일부 차로를 활용해 차량 교행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통·체육·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교통영향과 안전 관리, 운영 방식 등을 검토해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운영 계획도 마련한다.

시는 “시민에게 색다른 운동 경험을 제공하고 특정 시기와 장소에 집중된 마라톤 대회 참가 수요를 점진적으로 분산해 새로운 방식의 운동 문화를 선도·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과 시너지를 발휘해 도심 행사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18일 마라톤 대회에 대해 출발시간을 조정(오전 7시30분 이전)하고 장소별 적정 참가인원과 소음을 제한(65dB이하)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라톤 가이드라인이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관리 기준이라면, 쉬엄쉬엄 모닝 런은 도심 일부를 시민 건강·여가를 위해 내주는 새로운 시도”라며 “유모차를 끄는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참여하며 건강과 여유가 중심이 되는 서울만의 운동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4. 4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