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가 지난 2024년 12월 10년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이주여성을 위한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센터)가 종각 인근에 새 둥지를 튼다.
서울시는 센터가 중구에서 종로구로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옮기는 곳은 종로구 소재 외국인 종합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 13층이다. 방문은 오는 26일부터 가능하다.
센터는 서울시가 이주여성 대상으로 '원스톱 상담 서비스 제공하기 상담센터'와 '쉼터'를 결합해 설립한 전문상담소다.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유학생, 방문 관광객 등 이주여성을 위한 체류자격 관련 법률상담부터 폭력 피해, 심리문제 등 다양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필리핀·중국어·몽골어·한국어·영어 등 6개 국어 전문상담원이 있다. 캄보디아어, 태국어, 러시아어, 네팔어 등 소수 언어 국가 출신 내담자를 위해 다양한 국가 출신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국어통번역지원단'도 운영한다.
매년 1만2000여건의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가정폭력(4866건) △성폭력(1640건) △일반폭력(1105건) △이혼문제(978건) △성매매(633건) △노동(299건) △체류문제(220건) △부부갈등(8건) 등을 진행했다.
상담자 중 폭력 피해 등을 겪고 있지만 머물 곳이 없는 등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주여성을 위해 상담센터 산하에 '한울타리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일시보호 기간은 최장 3개월이다.
시는 앞으로 센터에서 법원 재판, 실제 변호사 상담사례 등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주여성 활동가가 법·제도적 개선 사항을 발굴하게 하고, 이들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 모니터링 지원단 활동사업'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유학생 등의 폭력 피해를 예방하는 '찾아가는 성폭력 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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