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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대 1’…서울시 ‘공공한옥’ 첫 공급 대박[부동산360]

헤럴드경제 윤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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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개방에 3754명 방문…4월 2일 당첨자 발표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7호(보문동6가 41-17) 내부. [서울시 제공]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7호(보문동6가 41-17) 내부.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시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처음 공급한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7가구 모집에 2093명이 몰리며 평균 2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성북구 보문동 7호로 956대 1에 달했다.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은 신생아가구·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에게 공공한옥을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뒤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 신청이 가능해 주거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쟁률 상위 단지는 보문동 7호(보문동6가 41-17) 956대 1, 원서동 5호(원서동 38) 284대 1, 가회동 1호(가회동 35-2) 26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보문동 7호의 경우 일반 주거지역에 위치해 생활상권 접근성이 좋고, 방 3개를 갖춘 51.1㎡ 평면구성이 호응을 얻었다. 원서동 5호는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나눠 쓸 수 있는 가변성과 창덕궁 조망, 가회동 1호는 넓은 마당과 다락 공간이 매력 요인으로 꼽혔다.

서울시는 이번 공공한옥 경쟁률이 과거 미리내집 최고 기록(제4차 미리내집 호반써밋 개봉 59㎡, 759대 1)과 평균 경쟁률(제6차 미리내집, 69.7대 1)을 모두 넘어섰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 한옥은 종로·성북에 위치해 중심업무지구와 가깝고, 원룸형부터 방 4개와 가족실을 갖춘 대형까지 규모와 구조가 다양하다는 점도 신청 수요를 키운 요인으로 분석했다.

모집에 앞서 진행한 현장 개방행사에도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1월 7~14일 공급 한옥 7곳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개방해 총 3754명이 방문했다.

향후 절차는 서류심사와 자격 검증을 거쳐 진행된다. 서울시는 22일 서울한옥포털과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누리집을 통해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하고 3월까지 입주 자격을 확인한다. 최종 당첨자는 4월 2일 발표한다. 계약은 4월 13~15일 체결하고, 입주는 4월 27일부터 약 두 달간 개별 일정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개방행사와 입주 신청에 시민 참여가 몰리며 한옥의 자연·육아친화 주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확인됐다”며 “이번 공급을 출발점으로 2026년에는 사업이 종료되는 공공한옥 7개소를 미리내집으로 전환해 추가 공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빈집 활용 사업 등과 연계해 ‘미리내집 한옥’ 공급을 늘릴 정책 수단을 발굴·구체화하고, 2027년부터는 신규 한옥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해 직주근접과 교육·생활 기반 시설을 갖춘 주거용 한옥 공급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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