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시대]
(서울=뉴스1) =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5000을 돌파하고 있다. (신한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
역사적인 코스피 5000 달성에도 코스닥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간다. 투자 근거 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올해 AI(인공지능) 기반 리포트 발행을 확대해 보다 많은 코스닥 정보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2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거래소와 한국IR협의회는 올해 AI를 기반으로 약 200여개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이하 보고서) 발간을 계획 중이다.
AI 기반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기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의 중소형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30여개의 보고서가 발간됐으며, 올해 그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보고서는 10페이지 내외로 발간된다. 한국IR협의회 애널리스트들의 감수를 받게 된다.
보고서에는 기업개요와 질의응답 형식의 산업현황, 핵심포인트, 밸류에이션 등의 섹션으로 구성되고 매수와 매도 의견은 담기지 않는다.
거래소 관계자는 "AI 보고서를 통한 기업 커버리지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IR협의회와 함께 시스템 보완과 품질 개선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가 AI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 발간 확대에 나선건 상대적으로 소외된 코스닥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는 장중 5000을 찍으며 연초이후 18% 넘게 올랐다. 상승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반면 코스닥은 같은 기간 약 4% 상승에 그친다.
상징적인 천스닥(코스닥 지수 1000 달성)이 코앞이지만 코스피에 비해 상승률이 저조하다. 자본시장으로 자금이 몰림에도 코스닥의 경우 일부 주도주를 제외하면 소외되는 양상이다.
270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사들 가운데 지난해 절반이 넘는 62%의 기업에 대한 리포트가 발간되지 않는 등 이른바 '깜깜이 투자' 지적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정부도 지난해 12월19일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코스닥 리서치 보고서 확대 방안을 포함시켜 시장 관심을 코스닥으로 끌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모험자본 확대나 국민성장펀드가 유입되는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한 시기"라며 "양질의 리서치 보고서가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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