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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두 번 절제” 천상현 셰프, 항암 치료하며 ‘흑백요리사2’ 출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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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화면 캡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 천상현 셰프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출장마이크] “항암 치료하며 ‘흑백요리사2’ 출연해”.. 청와대 총괄 셰프의 몰랐던 사연ㅣEP. 45 천상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전 셰프는 프로그램 출연을 둘러싼 자신의 건강 상태와 지난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천상현 셰프는 “시즌1에 섭외가 왔고 출연할 생각이었는데 몸이 아팠다”며 “암인데 재발이 돼서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즌1은 촬영을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치료를 이어가던 중 시즌2에 출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의 몸 상태에 대해 “수술을 두 번 해 폐를 두 번 절제했고 지금은 하루에 하나씩 항암제를 먹고 있다”며 “머리에 종양이 하나 있는데 뇌수막종이 의심된다고 하더라. 방사능 치료, 수술을 받았고 소음성 난청이 있어서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천상현 셰프는 과거 청와대 셰프로 약 20년간 근무한 이력도 언급했다. 그는 “저를 청와대 대통령 요리사로 추천해주신 분이 후덕죽 사부님”이라며, 청와대 입성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후덕죽 사부님한테 청와대 셰프를 뽑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더라. 두 명을 추천을 받고 이력서를 냈는데 1차적으로 검토를 하셔서 저를 김대중 대통령 비서진들에게 제출했다”며 “신원 조회를 두 달 하고 나서 최종 낙점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흑백요리사2’에서는 스승인 후덕죽 셰프와의 사제 대결이 성사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전 셰프는 “(후덕죽) 사부님을 되게 어려워하는 편”이라며 “혼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 분 자체가 다가가기도 쉽지 않고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흑백요리사2’에서 사부님과 합동 경연을 했는데 그것도 처음이었다”며 “저도 명색이 대통령 요리사인데 (대결을) 하면서 되게 어려웠다. 경쟁 상대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당시에는 먹먹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사부님이 힘들다는 표현을 여러 번 하셔서 사부님의 건강도 걱정됐었고 사부님한테 졌으니까 다행이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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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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