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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韓 경제 1.0% 성장 '턱걸이'… 정부 "기조적 회복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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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해 한국 경제가 상반기 부진을 딛고 하반기 들어 회복 흐름을 확대하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를 기록했다.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정부는 하반기 평균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을 웃돌며 기조적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 지난해 4분기 GDP -0.3%…연간 GDP 1.0%대 달성

김재훈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4분기 및 연간 GDP 속보치'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이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성장률이 0.3%에 그쳤던 반면, 하반기에는 1.7%로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대됐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는 전기 대비 0.2%로 역성장했고, 2분기는 0.7% 성장하며 반등했다. 3분기에는 전기 대비 1.3% 성장해 15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0.3%로 다시 조정됐다.

다만 4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를 기록해 1%대 중반 성장 흐름은 유지됐다.


정부는 4분기 성장률 조정의 배경으로 3분기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10월 추석 장기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를 들었다.

실제로 10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7% 감소했으나, 11월 들어 0.9% 증가하며 개선 흐름을 재개했다.

3분기와 4분기 전기 대비 성장률 평균은 0.5%로, 정부가 추정한 잠재성장률 범위인 0.4~0.5% 수준에 부합했다.


김재훈 국장은 이를 두고 "분기별로 전기비 성장이 0.4~0.5% 정도면 잠재 수준 내지는 정상 성장 경로로 본다"고 설명했다.

연간 성장률 1.0%는 정부가 지난해 8월 제시했던 전망치 0.9%를 상향 조정한 수치다.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기관 전망과도 같은 수준이다.

◆ 건설투자 부진에도 민간소비 힘입어 올해 韓 성장률 2.0% 전망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연간 1.3% 증가했다. 소비심리지수가 하반기 평균 110.7을 기록하며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낸 데다,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과 증시 활성화 영향이 맞물리며 회복세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김재훈 국장은 "최근 증시 활성화에 따라 금융보험업 쪽 GDP가 서비스 소비로 이어졌다"며 "이달 하순 전기차 보조금이 개시되면 소비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투자는 연간 9.9%로 부진을 이어갔다. 다만 하반기 들어 감소 폭은 상반기보다 축소됐다. 정부는 전년 건설수주 개선 흐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조정 강도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연간 2.0% 증가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정보기술(IT) 부문 투자가 확대됐으나, 4분기에는 전기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운송장비 투자가 줄며 분기 기준으로는 조정 국면을 보였다.

수출은 연간 4.1%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효과가 하반기 들어 본격화하며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정부는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국민총소득(GDI)이 GDP 성장률을 웃돌아 소비와 투자 여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으로 2.0%를 제시했다. 주요 국제기구와 민간 투자은행도 올해 성장률을 1.8~2.1%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훈 국장은 "올해 모든 기관이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을 예상하고 있어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업실적 개선과 임금상승을 통해 소비나 투자 쪽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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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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