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벼 말려죽이는 깨씨무늬병…농진청 "규산 비료 충분히 살포해야"

연합뉴스 정경재
원문보기
작년 벼 산지서 병 확산…종자 소독·적기 약제 살포도 필요
깨씨무늬병[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깨씨무늬병
[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농촌진흥청은 휴지기인 겨울과 초봄에 할 수 있는 벼 깨씨무늬병 예방 요령을 22일 안내했다.

깨씨무늬병은 곰팡이가 이파리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흡수하고 서서히 벼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감염 초기에는 잎에 깨알 같은 작은 갈색 반점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벼 줄기와 벼알도 갈변한다.

지난해에는 전남·북, 충남, 경북 등 주요 벼 산지에서 이 병이 확산해 농가에 큰 시름을 안겼다.

농진청은 지난해 깨씨무늬병 피해 논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규산 함량이 낮은 토양에서 피해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벼 재배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의뢰한 후 벼가 실제 흡수해 이용할 수 있는 유효 규산이 157㎎/㎏ 미만으로 나타나면 올해 모내기 전까지 논에 규산질비료를 살포해야 한다.


또 양질의 흙 섞어주기(객토)와 유기질 퇴비 등을 투입해 땅심(지력)을 높여야 한다.

여기에 퇴비를 살포한 논을 18㎝ 이상 깊이갈이 하면 토양의 완충 능력이 좋아져 벼가 비료를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이 밖에 정부 보급종 사용, 종자 소독, 적정 시기 모내기 등 재배 관리로 깨씨무늬병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깨씨무늬병 방제 및 토양 지력 관리 방법을 안내문으로 제작해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천㏊ 이상 깨씨무늬병 피해가 발생한 21개 시군(2만9천379㏊)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병충해 재발을 막을 계획이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깨씨무늬병은 규산질 비료 살포, 적기 약제살포 등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논은 꼭 비료 공동 살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3. 3장재원 교제살인 무기징역
    장재원 교제살인 무기징역
  4. 4이사통 김선호
    이사통 김선호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